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배경, 등장인물 분석, 줄거리, 결말과 총평, 관객 반응 및 흥행 분석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영화 포스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배경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는 2017년에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감독 요아킴 뢰닝과 에스펜 샌드버그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주요 캐릭터로 조니 뎁(잭 스패로우), 올랜도 블룸(윌 터너), 키이라 나이틀리(엘리자베스 스완) 등이 다시 등장하면서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3편에서 그려졌던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의 이야기를 이어받으며, 잭 스패로우가 다시금 중심에서 모험을 펼치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영화의 중심 플롯은 전설적인 해적이자 해군 장교였던 살라자르 선장(하비에르 바르뎀)과 그의 저주받은 선원들이 등장하며 시작됩니다. 살라자르는 잭 스패로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를 쫓고 있으며, 이와 함께 잭은 고대의 유물인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아 저주를 풀고 살라자르를 무너뜨리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영화는 시리즈 특유의 유머와 액션, 판타지를 조화롭게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합니다. 특히 헨리 터너(브렌튼 스웨이츠), 윌과 엘리자베스의 아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그가 아버지 윌을 구하기 위한 여정에서 잭과 동행하게 됩니다. 또한, 카리나 스미스(카야 스코델라리오)라는 천문학자이자 고고학자도 새롭게 합류해 삼지창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영화 주요 등장인물 분석

• 잭 스패로우 (조니 뎁): 잭 스패로우는 이번 영화에서도 중심 인물로서 모험의 주축이 됩니다. 다만, 이번 영화에서 잭은 전작들에 비해 다소 불운하고 힘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교활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살라자르의 추격을 받는 와중에도 유머와 재치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 헨리 터너 (브렌튼 스웨이츠):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의 아들인 헨리는 아버지 윌의 저주를 풀기 위해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젊고 용감한 그는 잭 스패로우와 힘을 합쳐 삼지창을 찾으려 하고, 그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웁니다. 
• 카리나 스미스 (카야 스코델라리오): 카리나는 천문학자이자 고고학자로서,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가진 인물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알고 싶어하며, 그 과정에서 잭과 헨리와 함께 모험에 동참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카리나는 강한 의지와 지식을 바탕으로, 남성 주인공들과 대등하게 활약하는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 살라자르 선장 (하비에르 바르뎀): 영화의 주요 악역인 살라자르는 죽음에서 돌아온 유령 선장으로, 잭 스패로우에 대한 복수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에 잭에게 당한 굴욕을 갚기 위해 잭을 쫓으며, 그의 추격은 영화의 주요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살라자르는 강력한 힘을 지닌 캐릭터로, 공포와 함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 헥터 바르보사 (제프리 러시): 바르보사는 이번 영화에서 해적왕으로 등장하며, 막강한 부를 쌓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잭과 다시 얽히게 되면서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영화의 결말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줄거리: 잭 스패로우의 몰락

 

 

 

영화의 시작은 헨리 터너가 어린 시절, 아버지 윌 터너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모험을 시도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윌은 여전히 플라잉 더치맨의 저주에 갇혀 있으며, 헨리는 이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는 것임을 알고 그 길을 떠납니다. 헨리는 잭 스패로우가 삼지창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그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한편, 잭 스패로우는 전작에서와 달리 불운에 시달리며 몰락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의 해적 생활은 끝을 향해 가고 있으며, 이제는 더 이상 강력한 해적이 아닌 과거의 영광에만 매달리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잭은 해적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마지막 남은 배와 선원들마저 잃을 위기에 처하지만, 헨리와의 만남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잭 스패로우의 과거 적이었던 살라자르 선장이 유령 군단과 함께 부활하며 이야기는 긴장감을 더해갑니다. 살라자르는 과거에 잭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그의 손에 의해 저주받은 채 죽음을 맞이했지만, 이제는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왔습니다. 그의 목적은 단 하나, 잭 스패로우를 찾아 죽이고 그동안의 분노를 풀어내는 것입니다. 잭은 살라자르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헨리와 카리나와 함께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카리나는 천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삼지창을 찾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그녀는 과거에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일기 속 정보를 바탕으로 잭과 헨리와 함께 삼지창의 위치를 추적하며, 삼지창을 손에 넣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카리나의 출생에 대한 비밀도 차츰 밝혀지며, 그녀는 잭과 헨리와 함께 하는 여정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갑니다. 동시에 헥터 바르보사도 이 여정에 가담하게 됩니다. 바르보사는 이제 부와 권력을 모두 갖춘 해적왕으로 등장하지만, 그 또한 잭과 얽힌 과거로 인해 이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특히 살라자르와의 대결에서 바르보사의 선택이 모험의 방향을 크게 좌우하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둘러싼 마지막 대결에서 벌어집니다. 잭 스패로우와 헨리, 카리나는 살라자르와 그의 유령 군단을 상대로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되고, 삼지창의 막강한 힘을 둘러싼 긴장감은 절정에 달합니다. 이 대결에서 삼지창을 파괴함으로써 모든 바다의 저주가 풀리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살라자르는 삼지창을 손에 넣으려 하지만, 잭과 헨리의 기지로 인해 그의 계획은 무산되고, 결국 삼지창은 파괴됩니다. 이로 인해 윌 터너의 저주도 풀리며, 플라잉 더치맨에서 해방된 윌은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이 장면은 윌과 엘리자베스의 감동적인 재회로 이어지며, 영화의 중요한 감정적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한편, 바르보사는 딸 카리나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장면에서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의 죽음은 영화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바르보사는 단순한 해적이 아닌 아버지로서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됩니다.

영화 총평, 관객 반응 및 흥행 분석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결말은 전작들에 비해 다소 감정적인 요소가 강조됩니다. 특히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의 재회는 오랜 시간 동안 시리즈를 사랑해 온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그들의 가족이 다시 하나로 모이게 되는 장면은 시리즈의 중요한 마무리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윌의 저주가 풀리고 자유롭게 된다는 점에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지만, 동시에 바르보사의 희생으로 인해 여운이 남는 결말이기도 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잭 스패로우의 익살스럽고 교활한 면모는 여전히 인기를 끌었으며, 새로운 캐릭터인 헨리와 카리나가 시리즈에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특히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기한 살라자르는 무시무시한 악역으로, 그의 공포스러운 모습과 액션은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이번 영화가 전작들에 비해 스토리의 깊이가 부족하고, 캐릭터 간의 관계가 단순해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팬들은 잭 스패로우의 새로운 모험을 즐겼으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는 시리즈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액션, 유머를 유지하며, 동시에 감동적인 결말을 통해 시리즈의 또 다른 장을 여는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